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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릴레이인터뷰) 박대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포항의 내일은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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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2 08:22

-6·3 지방선거를 향한 각오부터 삶, 리더십, 포항의 미래 구상까지

-포항경제를 살리기위해 포항시장 도전

-“지역경제회복과 인구문제 해결하겠다”

-가칭 ‘영일만 회의’를 만들어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청취해 정책에 반영

-‘조정자’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조율할 터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舊 춘추관장) 직무대리.(사진=박대기 출마예정자측)

오는 6월 3일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舊 춘추관장) 직무대리가 본지와 만나 정치에 대한 소신과 포항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주요 공약뿐 아니라 정치에 입문하게 된 배경, 리더십 철학, 청년·소상공인 문제, 지방자치에 대한 생각 등 다양한 주제를 Q&A 형식으로 담았다. 박 후보는 “포항은 위기 속에서도 늘 해답을 만들어 온 도시”라며 “시민과 함께 다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Q1.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요즘 심경부터 듣고 싶습니다.

A. 책임감이 가장 큽니다. 포항은 지금 경제·산업·인구 구조까지 복합적인 전환점에 서 있습니포항은 이제 무엇을 더 짓느냐보다, 무엇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서 열린 시각과 생각으로, 또 진지하게 하루하루 포항의 여러 곳을 돌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 한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포항의 미래 방향을 설정하고, 내실을 채우는 중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Q2. 중앙정치에서 활동하다 지방선거에 도전했습니다. 포항시장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포항은 철강이라는 강력한 산업 기반을 가졌지만, 도시가 점점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포항 경제를 지탱해온 포스코가 어려워진 대내외 환경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 아버지는 포스코 창업 1세대입니다. 박태준 회장과 롬멜하우스에서 같이 근무하셨습니다. 제 아버지가 혼신의 힘으로 세운 포스코를 다시 살리고, 포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포항시장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3. 본인이 생각하는 ‘포항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첫째는 지역경제 활력의 회복이고, 둘째는 인구 문제입니다. 산업 경쟁력이 약해지면 일자리가 줄고, 젊은 세대가 떠납니다. 이는 다시 지역 소비와 교육, 의료 전반에 영향을 줍니다. 이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산업, 주거, 교육, 문화가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어느 하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두루 알고 여러 현안을 동시에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4. 핵심 공약 중 하나가 ‘포스코 중심 산업 생태계 재도약’입니다. 왜 포스코입니까?

A. 포스코는 포항 경제의 뿌리이자 현재입니다. 포스코와 직간접적으로 연관을 맺고 있는 포항 인구가 17만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포항 시민 3명 중 1명이 포스코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포스코가 흔들리면 지역 전체가 흔들립니다. 저는 포스코를 과거의 영광에만 묶어두는 것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플랫폼으로 키워야 한다고 봅니다. 수소, 이차전지, 바이오, AI를 비롯하여 철강 기반 신산업을 포항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일각에서는 ‘산업 공약이 너무 대기업 중심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A. 그 지적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저는 포스코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대기업의 기술과 물량이 지역 중소기업으로 이어지고, 지역 내에서 소비와 고용이 선순환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산업단지 고도화와 기술 지원센터 확대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대기업 뿐만 아니라, 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모두가 한 테이블에 앉아 머리를 맞대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가칭 ‘영일만 회의’를 만들어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Q6. 청년과 젊은 부부들이 포항을 떠나는 문제도 심각합니다. 해법이 있습니까?

A. 청년에게는 ‘일’과 ‘삶’이 모두 중요합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동시에, 문화·주거·교육 환경을 개선해야 합니다. 우선적으로 포스코를 살려서 포항 경제에 돈이 돌게 해야 합니다. 또 서울 못지 않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이에 ‘진학관계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학생들의 입시전략을 시가 직접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저는 청년 창업 특구 조성, 공공임대주택의 질적 개선, 야간·주말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 확충을 통해 ‘사람이 남는 도시’ 를 만들고 싶습니다.

Q7. 교육과 의료 분야에 대해서도 강조하셨습니다.

A. 포항은 교육·연구 자산이 풍부한 도시입니다. 포스텍을 중심으로 한 연구 역량을 시민 삶과 연결해야 합니다. 의과대학 설립과 상급종합병원 유치는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물론 어려운 일입니다. 지역에 계신 교육과 의료 분야의 관계자는 물론, 중앙 전문가와 정책입안자 등을 만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찾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노후가 불안하지 않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Q8. 본인이 생각하는 시장의 리더십은 무엇입니까?

A. 시장은 ‘결정권자’이기 이전에 ‘조정자’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기업, 공무원, 정치권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조율해야 합니다. 그 출발점은 경청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듣겠습니다. 오직 포항의 내일을 생각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겠습니다. 그리고 용기가 필요합니다. 기존의 행정 문법으로는 현재의 위기를 돌파할 수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문제해결 방안을 찾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중앙에서의 경험, 네트워크를 오롯이 활용하여 포항에 필요한 제도, 예산, 정책을 반드시 관철시키겠습니다.

Q9. 선거 과정에서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A. 현장 소통입니다. 중앙에서 입법·예산·정책과 국정을 다루며 느낀 것은, 결국 정책의 성패는 현장에서 결정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시장 출마를 준비하면서 포항의 서쪽 끝 죽장면 두마리에서 동쪽 끝 호미곶까지 3박 4일, 96.7km 도보 행진을 한 이유도 현장에서 직접 포항을 느끼고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후에도 포항 곳곳을 다니며 현장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경청하고, 또 경청하겠습니다.

Q10. 마지막으로 포항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포항은 여러 위기를 겪으면서도 늘 다시 일어섰습니다. 저는 그 힘이 시민에게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포항이 내실을 다지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겠습니다. 기회를 주신다면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압도적인 추진력으로 포항을 젊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박대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는 1978년 경북 포항 출신으로 포항제철고, 숭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연세대·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국회 보좌관과 대통령실 행정관,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를 지낸 뒤 지난 1월 12일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s://www.getnews.co.kr)

(릴레이인터뷰) 박대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 포항의 내일은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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